60계치킨 고추치킨 간지치킨
지난 토요일에 60계치킨에서 고추치킨과 간지치킨을 시켜 먹었어요. 저희 집에 오랜만에 아내 사촌 오빠, 형님이 놀러 왔거든요. 아내와 한 회사에 일하고 있어서 아내 일을 봐줄 겸 해서 왔어요.
집에서 밥을 먹을까 하다가 간단하게 먹으려고, 국민 음식인 치킨을 시켜 먹었어요. 어떤 치킨을 주문해서 먹을까 하다가 간만에 60계치킨을 시켜 먹었어요. 저는 내심 프라닭치킨을 시키길 바랐는데요. 제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아내가 주문을 해버렸더라고요.
60계치킨은 매일 새 기름으로 60마리만 튀긴다는 모토가 눈에 띄어요. 믿음직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정말 그럴지 알 수 없는 일이지만요. 믿어야죠.
저희는 고추치킨 한 마리, 간지치킨 한 마리를 시키지는 않았어요. 반반씩 시켰어요. 원래 고추치킨 한 마리 가격은 18,900원이고요. 간지치킨 한 마리 가격도 18,900원이에요. 근데 저희는 반반 시켜서 19,900원 나왔어요.
먼저 고추치킨을 살펴볼게요. 고추치킨은 특제간장소스에 잘게 썰은 고추가 뿌려져 있어요. 고추가 맵던데요. 청양고추인지는 모르겠더라고요.
고추의 정체는 모르겠지만, 일단 첫맛은 매웠어요. 사람마다 매운 걸 느끼는 정도가 달라서 얼만큼 매웠다고 말하기가 어렵긴 한데요. 고추치킨은 신라면보다는 안 매웠고요. 신라면도 매워서 잘 못먹을 정도로 매운 걸 잘 못먹는 저인데요. 먹을만 했어요. 그리고 단맛이 베이스가 돼서 매운맛이 중화되더라고요. 달고 매운맛이 조화를 잘 이루었어요.
다음으로 간지치킨. 간지치킨은 특제간장소스에 치킨 그리고 누룽지가 버무려진 치킨이에요. 여기에 더하여 치즈가 뿌려져 있어서 고소한 맛이 더해졌어요.
간지치킨의 특징은 단짠단짠이에요. 단맛과 짭짤한 맛이 조화를 잘 이루더라고요. 부담없이 먹기에 딱 좋은 치킨이에요.
60계치킨 메뉴 중에 고추치킨은 인기 메뉴더라고요. 저는 간지치킨이 더 나은데, 고추치킨이 인기 있다는 건 단맛보다는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겠죠? 어쨌든 개인적으로 60계치킨도 맛잇간 하지만, 최애 치킨으로 삼기에는 부족한 감이 있네요. 저의 최애 치킨은 교촌치킨과 프라닭치킨이에요.
'라이프 > 식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뚝뚝 감자칩 (0) | 2020.08.04 |
---|---|
GS편의점 타이거슈가 흑당밀크티 (0) | 2020.07.22 |
프라닥치킨? 프라닭치킨? 푸라닭치킨? (0) | 2020.04.02 |
바밤바 아이스샌드 (0) | 2020.03.24 |
스테비아방울토마토, 샤인마토 (0) | 2020.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