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서리 보호대
저희 아들이 걸음마를 시작했어요. 아직 10개월이 안 됐는데 걸음마를 사작했어요. 보통은 아기들이 12달 전후로 걸어요. 10개월전후로 걸으면 빨리 걷는 거예요.
남들은 성장 발달이 빨라서 좋겠다고 말해요. 맞아요. 무럭무럭 잘 자라는 건 좋죠. 하지만 그건 제 삼자였을 때나 할 수 있는 말이고, 키우는 입장에서는 별로 좋지 않아요. 그만큼 힘들거든요.
다른 아기들은 누워 있을 때 기어다니고. 다른 아기들은 기어다닐 때 물건 잡고 일어서고, 다른 아기들은 알어설 때 걸어다니면 돌보는 입장에서는 힘들어요. 그만큼 활동량이 많으니까요. 그만큼 많이 신경 쓰고 따라다녀야 하니 힘들 수밖에 없죠.
물건 짚고 이쪽 저쪽으로 걸어다녀서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히기 시작했어요. 의자에 부닺히고, 식탁에 부딪히고, 온갖 물건에 다 부딪혀요. 아기들은 두개골이 약하기 때문에 잘못 부딪히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때문에 아기들이 걸음마를 할 시기에는 여기저기 모서리 보호대를 꼭 해주어야 해요. 나중에 떼어내려면 테이프 자국이 남아서 보기 좋지 않지만... ㅜㅜ 아기의 인전이 우선이니 어쩔 수 없죠.
식탁이랑 의자에 붙이려고 모보 모서리 보호대를 구입했어요.
가격은 저렴해요. 블랙 + 코너(2p)가 4,400원이에요. 저는 2개 샀어요.
모보 모서리 보호대는 두께가 8mm예요. 꽤 두툼해요. 아기가 부딪혀도 다치치 않을 것 같아요. 길이는 2m예요. 이거 하나면 넉넉한 듯 싶지만 그렇지도 않더라고요. 저희 같은 경우에는 식탁 다리 하나밖에 못 두르더라고요.
포장 뒷면에는 사용법이 나와있어요. 사용하는 방법은 사용법을 보지 않아도 단 번에 알 수 있을만큼 간단해요.
이건 코너 보호대예요. 식탁 상판 코너에 붙이는 거예요.
모보 모서리 보호대는 유해원소 8종, 프탈레이트 6종이 검출되지 않은 안전한 제품이래요. 유해원소는 중금속을 말하고요.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는 화학첨가제를 말해요. 인체의 호르몬 작용을 방해하는 유해 성분이에요. 모보 모서리 보호대는 이 유해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니, 아들이 물고 빨고 할 텐대 정말 안심이 되네요!
두께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8mm이고요. 3M 양면 테이프가 들어 있어서 금세 떨어질 염려가 없어요.
붙이기 전에 제품을 살펴봤어요. 사진으로 봐도 두툼해 보이죠?
저기 저 검정 탁자에 붙일 거예요. 가장 안쪽 다리에는 안 줕이고요. 나머지 세 개와 상판 하단에 붙일 거예요.
붙이려고 갈아에 맞게 잘랐어요.
양면테이프도 다 붙였어요.
이렇게 양쪽에 모두 붙여야해요. 자~ 그럼 이제 붙여볼게요~
짜잔~! 한쪽 다리와 상판 아래쪽 모서리에 붙였어요. 저렇게만 붙였는데도 2m짜리 두 개를 다 썼어요. 사진에서 보이는 양쪽 두 다리도 붙여야 해서 추가로 살 예정이에요.
상판 코너에도 붙였어요. 저기는 입으로 많이 물 것 같은데요. 어찌될지...
아들이 잠자고 있을 때 붙여서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어요. 두툼해 보이니 효과가 있겠죠? 저희 아들 머리를 안전하게 지켜 줄 거라고 믿어요!
'라이프 > 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집매트 (0) | 2020.03.30 |
---|---|
3세대 뉴케어 샴푸캡과 아기목욕장난감 (0) | 2020.03.27 |
아이행복카드 사은품 쁘띠바이크 (0) | 2020.03.14 |
야미미아 자기주도이유식 스푼 샀어요. (0) | 2020.03.06 |
롯데 아이행복카드 발급 신청했어요. (0) | 2020.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