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미미아 스푼
아내가 또 일을 저질렀어요!
집에 오니 택배가 와있더라고요...
뭘 그리 자꾸 사는지,
퇴근하고 집에 오면
매일 택배가 와있어요.
불필요한 물건을 샀으면
한 마디 했을 텐데요.
아들 물건을 사니
뭐라 못하겠더라고요.
아내보다 자식에 약한 아빠... ㅎ
식탁 위에 이 녀석이 떡 하니 있더라고요.
처음에는 장난감인가 헀어요.
상자에 담겨 있던 게 아니고,
동그란 거 두 개가 식탁 위에서
굴러 다니고 있었거든요.
뭔가 해서 봤더니
스픈이랑 포크더라고요.
집에 아기 스푼이랑 포크가 있는데
이건 또 왜 샀나 싶었어요.
이번에 산 건
자기주도이유식 스푼이에요.
이름이 뭔가 있어 보이죠? ㅎㅎ
야미미아 스푼이라고도 불려요.
야미미아는 이 스푼의 브랜드명이고요.
자기주도이유식 스푼은 제품명
혹은 사용 명칭이라고 해야 할까요?.
자기주도이유식 스푼은 영어로
Baby Self-feeding Spoon
이에요.
이걸 우리말로 풀어보면
사실 별 뜻 없어요.
아기 스스로 먹을 수 있는 스푼
이라는 말이죠.
다른 스푼도 아기 스스로 쥐고 먹는데
이 스푼은 뭐가 다르길래
그런 이름을 붙였을까요?
이 스푼이 어떻게 자기주도를
시킬 수 있는 건지 아래에서 살펴 볼게요.
여기저기 뜯어보기
다양한 제품
앞서 말했듯이 저희가 산 건
야미미아 스푼이에요.
다른 말로 자기주도이유식 스푼.
근데 자기주도이유식 스푼은
야미미아 제품만 있는 건 아니에요.
다른 브랜드 제품도 여러 개 있어요.
대표적으로 저희가 산
야미미아 자기주도이유식 스푼
잼잼 자기주도이유식 스푼
그랩이즈 자기주도이유식 스푼
범킨 자기주도이유식 스푼
등이 있어요.
근데 브랜드는 다 다른데요.
생긴 건 비슷비슷하네요.
여러 브랜드 제품 가운데
어느 게 가장 좋고,
또 어느 건 별로인지
비교해서 말하기 힘드네요.
제가 다 써본 게 아니니까요. ^^;
야미미아 스푼만
샀으니...
이 포스팅에서는
다른 제품과 비교하지 않고,
야미미아 스푼만 놓고 평가할게요.
친환경제품
다른 제품도 그렇긴 한데요.
야미미아 자기주도이유식 스푼은
BPA Free
제품이에요.
BPA는 비스페놀A의 약어에요.
비스페놀A는 내분비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는 환경호르몬인데요.
BPA Free는
비스페놀A가 검출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이라는 뜻이에요.
한 마디로 아기에게 무해하다는 뜻이죠.
야미미아 자기주도이유식 스푼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 볼게요.
야미미아 자기주도이유식 스푼은
세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None-Toxic Plastic
No Bisphenol A
No Phthalates
첫째로 유독성 플라스틱이 아니에요.
그리고 위에서 말한대로
비스페놀 A가 검출되지 않고요.
끝으로 프탈레이트를 첨가하지 않았어요.
참고로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의 유연성, 내구성, 투명성을 위해
첨가되는 물질이에요.
PVC 제품, 목재 가공 및 향수의 용매, 가정용 바닥재 등
다양한 곳에 첨가제로 사용하는데요.
주로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는 데 사용해요.
프탈레이트도 비스페놀 A와 마찬가지로
내분비계를 교란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어요.
야미미아 스푼은
환경호르몬이 첨가되어 있지 않은,
아기 건강을 생각한
친환경 제품이에요.
야미미아 스푼은 우리나라 제품인데요.
디자인은 이탈리아에서 했어요.
가격은 야미미아 공식 쇼핑몰에서는
37,000원에 판매되고 있고요.
쿠팡에서는 36,900원에 판매되고 있어요.
그럼 이제 야미미아 스푼을 자세히 살펴 볼게요.
어떻게 생겼을까?
야미미아 스푼은
스푼 1개, 포크 1개, 케이스 2개
들어 있어요.
내부 상자 뒷면에는
애와 색칠놀이할 수 있게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상자까지 신경 쓰는 세심함이 돋보이네요.
버리기 전에 아기와 함께
색칠놀이를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케이스가 동글동글한 게
계란 같아요. ㅎㅎ
케이스 아래는
한 쪽은 속이 보이게 투명하고요.
다른 한 쪽은 불투명해요.
세심하게 신경쓰고
디자인된 느낌이라
개인적으로는 보기 좋더라고요.
바닥 부분에 웃는 아기가 그려져 있어요.
그리고 돌기가 나 있는데요.
이게 정말 유용해요.
정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요.
실용적으로 말이죠.
두 개가 이렇게 끼워져요!
아기 가방에 이 제품을 넣고 다닐 때
두 개가 이리저리 굴러 다닐 수 있잖아요.
그럼 찾기 불편할 텐데요.
이렇게 두 개를 끼워서 가방에 넣으면
한 번에 찾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물론 가방 상황에 따라
분리가 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이렇게 끼울 수 있다는 거,
끼우면 좋다는 걸
저는 생각도 못했는데요.
제품을 만드는데
정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요.
그럼 이제 케이스를 열어볼게요.
야미미아 스푼은 크리스탈 제품이라
투명해요.
저희가 산 건 크리스탈 옐로우에요.
색깔이 예쁘더라고요.
색깔이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들어요!
빨간색, 파란색 등등
다른 색깔도 예쁘긴 한데요.
이 색깔도 참 마음에 들어요.
제가 잡아 봤어요.
자기주도이유식 스푼의 특징은
손잡이가 물방울 모양이라는 거예요.
두툼하고, 동그랗게 생겨서
아기가 잡기 편해요.
이래서 바로 자기주도이유식 스푼이라는 거죠!
아기들은 손가락을 어른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이지 못해요.
뻣뻣해요.
정교하게 못 움직이죠.
그래서 수저를 쥐어주고
이유식을 먹일 때
제대로 먹지 못하고 다 떨어뜨리죠.
그리고 가늘고 긴 수저는
잡기도 불편해 보여요.
하지만 자기주도이유식 스푼은
손잡이가 두툼해서
손가락 움직임이 서툰 아기들이라도
비교적 수월하게 잡을 수 있어요.
그래서 자기주도식 스푼인 거죠.
저희 아들은 9개월 됐는데요.
수저를 쥐어줘 봤어요.
잘 잡더라고요.
가늘고 긴 수저보다
쥐고 있는 게 편해 보였어요.
덜 어설퍼 보이더라고요.
야미미아 스푼의 또 다른 특징은
손잡이와 스푼 사이에
가림막이 있어요.
어린 아기들은 구강기에 해당해서
긴 수저를 주면
목구멍까지 쑥 넣어버려요.
잘못하면 목을 찌르죠.
그래서 위험해요.
하지만 야미미아 자기주도이유식 스푼은
가림막이 있어서
목구멍까지 안 들어가요.
아들이 손에 쥐자마자
입에 집어넣더라고요. ㅎㅎ
다른 수저 같았으면
반 이상 들어갔을 텐데요.
야미미아 스푼은
가림막이 있어서 다 안 들어가요.
가림막에서 걸리더라고요.
정말 안전해 보였어요.
신경 안 써도, 안심이 되더라고요.
저희 아들은 아직 스스로 수저질을 못해요.
이유식을 먹여줘야 해요.
아직 손목이 안 돌아가서
수저질을 한 방향으로밖에 못해요.
근데 아내가 자기주도이유식 스푼을
왜 샀는지 모르겠네요. ^^;;
잘 나뒀다가 수저를 쓸 수 있을 때
쓰라고 줘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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