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사이다 포도 먹어본 후기
며칠 전 밤에 목이 너무 마르더라고요. 물을 먹었는데도 갈증이 해결되지 않아서 편의점에 가서 음료수를 사먹었어요. 음료수를 뭐 먹을지 고르고 있는데 처음 보는 제품이 눈에 띄더라고요. 칠성사이다 포도였어요.
칠성사이다 포도는 지난 7월에 새로 출시된 제품이에요. MZ세대의 트렌드에 맞춰 출시한 제품이라고 하네요. 가격은 다른 편의점 음료수에 비해 비싸요... 355ml가 무료 1,700원... ㅎㄷㄷ 가격이 왜 이렇게 비싼 건지... 맛이 너무 궁금해서 한 번만 먹어보고 말자라는 생각으로 구입을 했어요. ㅎㅎ
칠성사이다 포도의 열량은 152칼로리예요. 포도청징농축액과 천연향료로 포도향이 들어있어요. 청징이 뭔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거예요. 청징은 천연과즙을 제조하는 방법이에요. 과즙을 탁하게 하는 물질을 제거해서 투명하게 만드는 방법이죠.
영양정보를 살펴볼게요. 나트륨 10mg 1%, 탄수화물 38g 12%, 당류 38g 38%가 들어 있어요. 단 음료수답게 당류가 많이 들어 있어요.
칠성사이다 포도는 톡특한 게 한 가지 있어요. 원재료 구성이 적어요. 정제수, 설탕, 이산화탄소, 포도청칭농축액, 천연향료, 구연산이 끝이에요. 원재료가 이렇게 단촐한 음료수는 처음 봐요.
그건 그렇고 맛은? 칠성사이다 포도맛은 독특했어요. 일단 청량감이 들었어요. 주로 커피에 사용하는 용어이긴 하지만, 바디감이 높지 않아서 굉장히 산뜻하고 깔끔하게 느껴졌어요. 근데 맛은 표현하기 힘들더라고요! 청포도와 캠벨 포도 맛이 왔다갔다 하면서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요? 딱 한 가지 맛만 느껴지는 게 아니라 입에서 음료수를 움직일 때마다 살짝씩 다른 맛이 느껴지더라고요.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칠성사이다 포도는 솔직히 맛은 그럭저럭 괜찮은데요. 가격이 너무 비싸서 다시 사먹지는 못할 것 같아요. 대형 마트나 인터넷에서 저렴한 값으로 주문해서 먹는 게 아니면 편의점에서는 사먹지 못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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