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부두 어시장, 고래마켓 재방문 후기
지난 1월에 연안부두에 있는 어시장인 고래마켓에 가서 킹크랩을 사다 먹었는데요. 지난 달에 두번째 방문해서 물회를 사왔어요. 이제야 후기를 남겨요.
연언부두 어시장도 그렇고, 소래포구 어시장도 그렇고 기존 어시장들은 좁고, 어수선한데요. 고래마켓은 새로 생긴 건물이라서 어시장 자체가 굉장히 청결하고, 진열이 보기좋게 잘 되어 있어요.
고래마켓은 A, B, C, D, 총 4개 동이 있는데요. 저희는 A동으로 들어갔어요. A동에서는 킹크랩, 대게, 랍스터, 방어, 광어, 전복 등 어폐류를 판매하고 있어요. 들어가자마자 아들이 물고기 구경 시켜달라고 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녔어요. ㅎ
여기는 C동이에요. C동은 판매동이 아니고요.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에요. 보시는 것처럼 건물이 넓어서 테이블 간격도 넓어요. 덕분에 코로나 감염 걱정은 하지 않을 수 있어요.
A동에도 물회를 팔긴 하는데요. 작은 용기에 담긴, 1-2인용만 있어요. 여러 명이 먹을 수있는 건 C동에서 사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위에서 본 것처럼 C동은 테이블만 있는데요. 희안하게 물회는 팔고 있더라고요. 물회 가격은 소가 29,000원, 중이 37,000원, 대가 45,000원이에요.
지난 1월에 갔을 때는 주차비를 내지 않았는데요. 그로부터 시간이 꽤 흘러서 주차비를 내야 돼요. 주차비는 최초 30분에 1,000원이고요. 이후 15분마다 500원이에요. 주차비는 저렴한 편이이에요.
주차비는 고래마켓에서 횟감을 사거나 식사를 하면 무료 시간을 넣어줘서 따로 정산하지 않고 그냥 출차하면 돼요.
저희는 4명이 먹으려고 물회를 중짜리로 샀어요. 물회에는 멍개, 각종 회가 들어 있어요
다른 리뷰를 보니 물회에 콩가루가 들어 있어서 맛이 반감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콩가루를 빼고 먹었어요. 콩가루를 빼고 물회를 먹어보니 빼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콩가루를 다 빼지 못해서 먹다보니 콩가루 맛이 났는데요. 정말 콩가루 맛 때문에 물회 맛이 반감되더라고요. 콩물을 싫어하는 건 아닌데요. 콩가루 때문에 물회 고유의 시큼, 상큼한 국물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어요.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도 콩가루를 빼고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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