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식품

망리단길 맛집, 스미비 부타동 후기

by 프로궁금러 2021. 6. 8.
반응형

망리단길 맛집, 스미비 부타동 후기

 

 

 

저는 회사에서 점심을 도시락을 싸와서 먹어요. 집밥이 맛있긴 하지만, 매일 도시락 싸는 게 꽤 번거로운 일인데요. 집밥이 좋아서 싸오는 게 아니에요. ㅠㅠ 회사 주변 식당들 메뉴 가격이 비싸서 어쩔 수 없이 도시락을 싸서 다녀요. 마음 같아서는 같편하게 사먹고 싶은데 말이죠. 물론 매일 뭐 먹을지 고민하는 것도 일이지만요.

 

어쨌든 지난 주에 오랜만에 도시락을 안 싸오고, 밖에 나가서 점심을 먹었어요. 뭘 먹을까 하다가 저희 회사가 있는 망원동에, 생긴 지 얼마 안 된 스미비 부타동에 갔어요.

 

 

서울 마포구 포은로 117 메디움M 1층

 

 

원래 카페가 있던 자린데요. 문을 닫고, 스미비 부타동이 생겼더라고요. 스미비 부타동은 망리단길 입구에 있어요. 스미비 부타동은 망원동 말고도 다른 지점이 있어요. 송도점과 홍대점 말이죠. 회사 근처에 망리단길이 있어서 망리단길맛집들 털기를 하면 좋은데 그러기에는 주머니 사정이...

 

 

 

 

 

 

 

 

 

12시 땡, 점심 시간에 스미비 부타동에 가면 웨이팅을 해야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 날은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11시 30분에 나왔어요. 일찍 간 덕분에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가서 주문할 수 있었어요

 

 

 

 

 

스미비 부타동 메뉴는 심플해요. 스미비 부타동과 점보 스미시 부타동 2개밖에 없어요. 메뉴가 적은 건 아쉽지만, 뭘 먹을지 고민하지 않아도 돼요. ㅎㅎ 가격은 스미비 부타동이 1만 원이고요. 점보 스미비 부타동은 12,000원이에요. 원래 9천 원, 11,000원이었는데요. 재료값 인상으로 3월부터 1천 원씩 인상 됐어요.

 

 

 

 

 

스미비 부타동을 맛있게 먹는법이 있어요. 밥과 고기는 섞지 말고 함께 떠먹거나 따로 먹으면 맛있다고 하네요. 기호에 따라 섞어 먹어도 되고요. 간장 소스가 부족하면 특제 라유 소스를 넣어 먹으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해요. 단 라유 소스는 매콤하니까 기호에 맞게 양 조절 해야 돼요. 저는 라유 소스는 넣지 않았어요. 매운 걸 못 먹어서 말이죠.

 

 

 

 

 

식전에 이런 게 나오더라고요. 이게 뭔지 모르겠어요. 토마토인데요. 매실에 절인 건지 맛이 굉장히 독특했어요. 달달해서 맛있었어요. 근데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어떤 맛이라고 표현하기가 힘들더라고요.

 

 

 

 

 

 

 

 

 

이게 스미비 부타동이에요. 고기가 잔뜩 얹어져 있어요.

 

 

 

 

 

그리고 이건 점보 스미비 부타동이에요. 점보는 고기가 좀 더 많이 들어 있어요.

 

 

 

 

근데... 스미시 부타동 고기는 멀쩡했는데요. 제 거는 고기들이 여기저기 탔더라고요. ㅠㅠ 사장님이 조리를 잘 못하시는 건지... 손님이 갑자기 많아져서, 바빠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탄 건 아쉽더라고요. 어쨌든 제 입맛에는 맛은 있었어요. ㅎ 다른 리뷰를 보니까 맛 없다고 난리던데요. 저는 맛있었어요.

 

 

 

 

계란도 들어 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계란이에요! 다른 식당에서도 먹어 봤는데요.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반숙을 좋아하지 않는데요. 이 계란은 좋아해요. ㅎㅎ

 

 

 

 

 

밥에는 간장소스가 뿌려져 있어요. 간장소스는 짜지 않아요. 짠듯 안 짠듯해요. 기호에 따라 라유 소스를 뿌려 먹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다른 리뷰를 보니 맛이 없다고 난리던데요. 저는 맛있었어요. 사람마다 입맛이 달라서 그렇겠죠. 다만 점심 시간에 가면 웨이팅이 길어요. 가시려면 꽤 오래 기다릴 각오를 하셔야 돼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