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야 달고나 라떼 후기, 가격
그제 저희 회사 근처로 반가운 손님이 왔어요. 아주 친한 형인데요. 외근 중에 근처에 올 일이 있다며 같이 점심 먹자고 해서 먹었죠. 점심 시간이 1시간이라 식사 후에 헤어질까 했는데요. 오랜만에 봤는데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서 잠깐이라도 얘기하려고 카페에 갔어요. 저희 회사 앞에 카페가 여럿 있지만, 가성비가 좋은 이디야로 갔어요. ㅎㅎ
저는 카페에 가면 달달한 메뉴를 시켜요. 주로 바닐라 라떼를 시키죠. 이디야에서는 흑당 콜드브루 아니면 흑당 라떼를 시켜요. 그래서 어제도 흑당 콜드브루를 주문했는데요.
아, 글쎄! 주문해놓고 오른쪽을 보니 달고나 라떼 광고판이 있지 뭐예요!이디야에 도 달고나 라떼가 있는 줄 몰랐어요! 전에 커피빈에서 달고나크림라떼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 맛을 기대하며 흑당 콜드브루를 취소하고, 달고나 라떼로 다시 주문했어요. 이미 주문한 걸 취소할 만큼 기대가 되더라고요. 과연 이디야 달고나 라떼는 어떨지...?
이디야에 달고나 관련 메뉴는 4종류가 있어요. 크림 달고나 라떼, 크림 달고나 밀크티, 달고나 라떼, 달고나 밀크티 4종 모두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이디야에 종종 가니까 하나씩 먹어봐야 겠어요. ㅎㅎ
이디야 달고나 라떼 가격은 3,500원이고요. 크림 달고나 라떼는 3,900원, 크림 달고나 밀크티는 4,200원, 달고나 밀크티는 3,800원이에요.
달고나 라떼 위에 달고나가 꽤 많이 올려져 있어요.3,500원밖에 안 하는데 달고나가 이렇게 많다니! 역시 이디야는 가성비갑이에요~!
커피빈에서 먹은 건 달고나 크림라떼예요. 메뉴 이름이 흥미롭죠. 이디야는 같은 메뉴가 크림 달고나 라떼인데요. 커피빈은 '크림'의 위치가 달라요. ㅎㅎ 아무튼 달고나 크림 라떼와 달고나 라떼는 비슷하면서 다른 메뉴이긴 한데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커피빈 달고나 크림라떼가 너무 맛있어서 이디야 달고나 라떼도 무척 기대가 됐어요.
과연 이디야 달고나 라떼 맛은!? 오~!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커피빈 달고나 크림라떼보다는 덜 달긴 하더라고요. 그건 단맛이 정말 진했는데요. 이디야 달고나 라떼는 달긴 한데 뭐랄까, 살짝 물맛이 섞인 느낌이었어요. 라떼인데도 말이죠. 2% 부족한 맛이 들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양껏 기대했는데 말이죠.
이디야 달고라 라떼를 엄청 기대했는데요. 기대한 만큼의 맛은 아니었어요. 물론 기대 안 하고, 그냥 먹으면 맛있어요. 하지만 저는 커피빈 달고나 크림라떼를 생각하며 먹어서 맛이 약간 아쉽더라고요.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약간 물맛, 맹맛이 느껴지는 듯해서요.
그래서 혹시나 제대로 안 섞어서 그런가 싶어서 다시 섞어서 먹어봤는데요. 맹맛이 많이 없어지긴 했는데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았더라고요. 이디야 달고나 라떼는 패스~ ㅎ 차라리 흑당라떼를 먹겠어요. 그게 더 맛있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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