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카페거리 맛집, 꽁스타멍 식사 후기
지난 달에 사랑하는 제 아내의 생일이 있었어요. 그동안 생일을 너무 조촐하게 챙겨줘서 미안하고 아쉬웠어요. 올해 생일이라고 다를 건 없지만... 생일 선물을 사줘서 뿌듯하고 기분이 좋더라고요. ㅎㅎ 별거 아닌 소소한 걸로 행복을 느끼네요~
아무튼 아내 생일 날 퇴근하고 아내와 둘이서 오붓하게 식사를 하려고 식당을 검색했어요. 멀리는 못가고, 제가 사는 영종도, 운서역 근처에 괜찮은 식당이 있나 알아봤어요. 영종도 운서역 근처에 카페거리가 있거든요. 거기에 맛집과 카페가 많아요. 그래서 어느 맛집으로 갈지 찾아봤죠.
어느 식당에 갈지 고민하다가 찾은 식당은 꽁스타멍이라는 프랑스 식당이에요. 외관이 매우 깔끔하고, 고급스럽더라고요.
꽁스타멍은 영종도 카페거리 초입 부근에 있어요. 꽁스타멍 왼쪽에 온도라는 카페가 있는데요. 전에 간 적이 있어요. 그때는 카페로만 직진을 해서 옆에 있던 꽁스타멍이 있는 줄도 몰랐어요. ㅎㅎ
외부만이 아니라 내부도 깔끔하고 고급스러워 보여요. 인테리어가 묵직하면서도 밝고, 밝으면서도 가볍지 않더라고요.
메뉴는 후루룩~ 봐주세요~ ㅎㅎ
이건 식전에 나오는 웰컴 드링크예요. 포도 주스인데요. 직접 만든 거라고 하더라고요. 포도 알갱이가 많이 들어 있어서 식감이 좋았어요. 앞에 있는 건 에피타이저예요. 작은 콘 위에 크림이 올려져 있어요. 맛은 고소하면서도 짭쪼름했어요.
식전빵이에요. 따끈따끈해서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꽁스타멍의 시그니처메뉴인 감자 크림 뇨끼예요. 영종도 카페거리 맛집 중에서 꽁스타멍을 돋보이게 하는 메뉴라고 할 수 있어요. 가운데 있는 노른자를 터트려서 감자로 노른자를 찍어서 먹으면 돼요. 감자 식감이 굉장히 독특했어요. 원래 감자를 삶아서 먹으면 부서지는데요. 감자 크림 뇨끼의 감자는 부서지지 않고, 젤리처럼 찌부러진다고 해야 할까요? 감자가 그렇게 되는 건 처음 봤어요. 덕분에 씹는 느낌이 즐겁더라고요. 노른자와 크림과 감자의 조화가 환상적이었어요.
감자 크림 뇨끼의 크림맛은 불맛이 조금 나는 거 말고는 다른 크림 파스타와 큰 차이는 없어요.
이건 포크 로인 스테이크예요. 돼지고기 식감이 독특했어요. 치킨의 가슴살과 비슷하면서도 부드럽더라고요. 맛있었어요~
마지막에 나온 디저트예요. 바닐라 젤라또와 솜사탕인데요. 젤라또만 먹으면 별맛이 없는데요. 젤라또와 솜사탕을 함께 먹으니 오~! 개인적으로 맛이 환상적이었어요. ㅎㅎ 같이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영종도 카페거리 맛집 중에서 사실 까사밍고는 제껴두고, 공원앞테이블을 갈지 꽁스타멍을 갈지 고민을 했는데요. 꽁스타멍에 가길 잘한 것 같아요! 공원앞테이블도 맛있긴 한데요. 프랑스 식당은 처음이라 궁금했거든요. 분위기와 맛이 만족스러워서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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