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라면, 농심 감자면 먹어본 후기
어릴적에는 라면을 자주 먹었어요. 끓여먹기보다 생라면을 자주 먹었죠. 하지만 성인이 되고부터는 별로 안 먹게 되더라고요. 귀찮아서 말이죠. 먹고 나면 여기저기 가루가 떨어져 있기 마련인데요. 치우기 싫어서 먹지 않게 됐어요. 그렇게 라면을 멀리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끓여먹지도 않게 되더라고요.
오랜만에 라면을 사서 먹었어요. 처음 먹어본 감자면이요.
시중에 감자라면이 여러 종류 있는데요. 그중에 농심 감자면이 가장 대중적이지 않을까 싶어요. 농심이 워낙 라면으로 잘 알려진 회사이니 말이죠.
농심 감자면의 내용량은 117g이고요. 열량은 525칼로리예요. 열량이 상당히 높아요. 한 봉지만 먹어도 한끼 식사로 충분해요. 면에는 감자전분이 50%, 감자분말이 2.5% 들어 있어요. 감자전분이 얼마나 들어가는지에 따라 면발의 쫄깃함이 결정되는데요. 감자면에는 감자전분이 상당히 많이 들어 있어서 면발이 기대되더라고요!
보통 컵라면의 면을 빨리 익게 하려고 봉지라면보다 감자전분을 더 많이 넣는데요. 덕분에 컵라면 면발이 좀 더 쫄깃하죠. 농심 감자면은 감자전분 양이 봉지라면보다 월등히 많으니 얼마나 쫄깃할지~~
감자라면의 영양성분을 볼게요. 나트륨 1750mg 88%, 탄수화물 77g 24%, 당류 4g 4%, 지방 19g 35%, 포화지방 9g 60%, 단백질 11g 20%, 칼슘 126mg 18%가 들어 있어요.
농심 감자라면을 끓였어요~ 다른 건 넣지 않고요. 계란만 넣었어요. 과연 면이 얼마나 쫄깃할지. 국물은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됐어요!
음... 일단 국물맛은 담백해요. 소고기 샤브샤브 국물이라서 그런지 맛있더라고요. 면발은 과연? 확실히 감자라면이라 그런지 쫄깃했어요. 일반 면은 쫄깃함이 덜한데요. 감자면이라서 쫄깃함이 다르긴 하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와, 맛있다! 할 저도는 아니었어요. 보통이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사먹지는 않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