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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카나에서 불닭치킨이
며칠 전에 출시됐다고 지인이 알려줬어요.
저한테 먹어보라고 하더라고요.
뭐라고요?
멕시카나에서 불닭치킨이 나왔다고요???
불닭볶음면도 못 먹는데
불닭치킨을 먹으라고요?
저는 치킨 매니아도 아닌데
왜 저한테 알려준 건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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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저는 매운 걸 못 먹어요...
어느 정도냐면
불닭볶음면을
손가락 한 마디 정도만 먹었는데도
매워서 더 못 먹었을 정도예요...
그런데 불닭치킨을 먹으라니,
피ㄸㅗㅇ ㅆㅏ라는 건가...
지인 말을 들었을 때는
'흥' 했는데요.
조금 지나고 나서 궁금해지더라고요.
불닭볶음면은 제대로 못 먹어봤지만,
불닭치킨은 도전해보고 싶었요!
그래서 어제,
불금을 맞이하여
멕시카나 불닭치킨을 시켜 먹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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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카나에서 이번에 출시한 불닭치킨은
두 종류가 있어요.
뼈를 바른 순살 불닭치킨과
뼈가 있는 불닭치킨이에요.
가격은
순살 불닭치킨은 19,000원,
불닭치킨은 18,000원이에요.
저는 편하게 먹으려고 순살 불닭치킨을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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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지가 같이 왔어요.
멕시카나와 삼양의 콜라보로 탄생한
멕시카나 불닭치킨~!
과연 맛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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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치킨과 함께
소스를 두 개 주더라고요.
불닭마요와 불닭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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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희 불닭치킨 상자가 따로 있던데...
저희는 뿌리고 상자에 담겨 왔어요.
뭥미...?
치킨만 제대로 왔으면 되죠 뭐...
그럼 이제 열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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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매콤한 불닭소스에 버무려진
순살 치킨~!
김가루와 꺠가 뿌려져 있네요.
두 가지를 뿌려놓으니
시각적으로 더 맛있어 보이네요.
그리고 시뻘건 불닭소스 색깔이
식욕을 자극해요.
그리고 얼마나 매울지 궁금증이
절로 생기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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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전에 불닭소스를
뿌려 먹어야 하나 고민 했어요.
안 그래도 매울텐데
이것까지 뿌려 먹으면 더 매울 것 같아서
불닭치킨만 먹기로 했어요.
자~
후기로 바로 넘어갈게요!
맵긴 정말 맵더라고요!
입술에 소스가 닿으니 얼얼할 정도였어요.
처음 먹었을 때는
이게 뭐가 매워?
내가 매운 게 늘었나?
싶었어요.
근데 한 조각을 다 씹고 삼킬 즈음...
매운맛이 점점 올라오더니,
입에서 불이 나기 시작하더라고요!
넷이서 먹었는데요.
평이 다 달랐어요.
처제는 불닭볶음면이 더 맵다고 그러고,
처형은 불닭치킨이 더 맵다고 하더라고요.
아내는 맵긴한데 맛은 그냥 그렇다고...
저는?
맛있는 건 모르겠고,
정말 매웠어요!
매운 걸 못 먹으니
매운 건 당연하겠죠... ㅎㅎ
불닭소스는 차마 못 뿌려 먹었고요.
불닭마요는 찍어 먹어봤긴 했는데
치킨 소스가 너무 매워서
불닭마요 맛을 못 느끼겠더라고요.
멕시카나 불닭치킨.
정말 화끈하네요!
저는 매운 거 먹으면 즉시
화장실 가는데요.
다행히 어제는 안 갔어요.
대신 오늘 아침에...
아무튼 다음에는
불닭볶음면에 도전해 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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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불닭볶음면을 먹었을 때는
한 가닥도 못 먹고 포기했는데요.
과연 다음 도전 떄 한 봉지
아니면 컵라면 하나를 다 먹을 수 있을지...?
다음에 도전하면 어떻게 됐는지
포스팅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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